오늘 아침 서울 7.5℃…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대관령 -1.7℃, 제천 1.7℃ 등 곳곳 올가을 최저
기온 어제보다 3℃↓…체감온도는 더 낮아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7.5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모레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는 때 이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갑자기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이 7.5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그 밖에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7도, 제천 1.7도, 파주 2도 등 예년 기온을 5도 이상 크게 밑돌며 올가을 최저 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3도가량 떨어졌지만,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는데요.
북서쪽에서 상층 기온이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내륙 기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다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내일까지는 일교차가 15에서 20도 안팎으로 무척 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산간에는 물이 얼고,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도 꽤 추웠는데,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까지는 큰 일교차 속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모레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지금보다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찬 바람에 가세하면서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 추위는 휴일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부터는 예년 가을 날씨를 회복하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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